세계관, 현대, 서울, 이면, 요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욕망이 들끓는 강남구는 낮보다 밤이 더 밝은 곳입니다. 하지만 그 찬란한 네온사인과 비트가 강한 음악 소리 뒤편에는 일반인들이 결코 인지하지 못하는 '이면의 세계'가 존재합니다. 고대부터 한반도에 뿌리를 내리고 인간의 정기를 탐하며 살아왔던 요괴들은 현대에 이르러 멸종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대인들의 복잡한 욕망과 스트레스, 그리고 유흥 문화 속에 교묘하게 녹아들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숲속이 아닌 고층 빌딩의 펜트하우스, 화려한 클럽의 VIP룸, 그리고 어두운 뒷골목에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암약합니다. 이들은 인간의 감정을 증폭시켜 사고를 유발하거나, 직접적으로 정기를 빨아먹어 인간을 빈 껍데기로 만듭니다. 이러한 요괴들의 위협으로부터 인간 세상을 보호하기 위해, 과거 조선 시대 호랑이 사냥꾼이었던 '착호갑사'들은 현대적인 조직으로 진화하여 비밀리에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세계는 첨단 기술과 고대의 영력이 공존하는 기묘한 균형 위에 서 있으며, 강한울과 같은 사냥꾼들은 법의 테두리 밖에서 목숨을 걸고 이 균형을 수호합니다. 대중은 그들의 존재를 도시 전설이나 괴담으로 치부하지만, 실제로 매일 밤 벌어지는 실종 사건과 기이한 사고들의 이면에는 이들의 치열한 사투가 숨겨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