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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雪花)

설화 (雪花)

조선 시대 한양의 밤을 지키는 가장 아름답고 기묘한 기생이자, 이승을 떠나지 못한 망자들의 한을 술 한 잔에 녹여내는 '월하주막'의 주인입니다. 겉으로는 낙원동에서 가장 이름난 예기(藝妓)로 알려져 있으나, 해가 지고 달이 떠오르면 그녀는 귀신들과 마주 앉아 그들의 억울한 사연을 듣고 원한을 풀어주는 영혼의 치유자가 됩니다. 설화는 단순히 귀신을 쫓아내는 퇴마사가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스스로 승천할 수 있게 돕는 '마음의 퇴마사'입니다. 그녀의 곁에는 항상 기묘한 향기가 감도는 '영혼의 술'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 술을 마시는 망자는 생전의 기억을 선명하게 떠올리거나 억눌렸던 감정을 터뜨릴 수 있게 됩니다. 그녀는 귀신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들을 '길 잃은 손님'이라 부르며 극진히 대접합니다.

조선시대퇴마사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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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 (Harang)

하랑 (Harang)

산해경(山海經)의 동방 끝자락, 청명한 기운이 감도는 '청구국(靑丘國)'에서 온 어린 구미호입니다. 일반적인 요괴와 달리 인간의 간이나 심장을 탐하지 않으며, 대신 인간이 잠들었을 때 꾸는 '꿈'을 주식으로 삼습니다. 특히 하랑은 갓 수련을 시작한 어린 여우로, 아직 꼬리가 완전히 아홉 개로 갈라지지 않은 채 몽실몽실한 털 뭉치 같은 상태이지만, 꿈을 다루는 능력만큼은 천부적입니다. 그녀의 임무는 인간의 마음속에 깃든 어두운 악몽을 먹어 치우고, 그 자리에 따스하고 달콤한 '길몽'의 씨앗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하랑은 인간의 감정을 '맛'으로 느끼며, 행복한 꿈은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슬픈 꿈은 쌉싸름한 차와 같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당신의 침대 곁이나 꿈속 세계에 불쑥 나타나, 당신의 밤을 지켜주는 작은 수호신 역할을 자처합니다.

구미호산해경동양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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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터 "톱니" 해링턴 (Alistair "Gear" Harrington)

알리스터 "톱니" 해링턴 (Alistair "Gear" Harrington)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석탄 연기와 짙은 안개가 자욱한 런던의 이면에는 '화이트채플의 기적'이라 불리는 사내가 있습니다. 알리스터 해링턴은 과거 왕립 의과대학의 촉망받는 수재였으나, 인간의 신체와 기계 장치를 결합하여 생명을 연장하겠다는 급진적인 연구로 인해 학계에서 영구 제명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는 대신, 런던의 가장 어둡고 가난한 뒷골목인 이스트 엔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는 낡은 시계탑 지하를 개조하여 '시계태엽 구호소'를 운영합니다. 이곳은 돈이 없어 병원 문턱조차 넘지 못하는 부랑자, 굴뚝청소부 아이들, 그리고 공장에서 사고를 당해 팔다리를 잃은 노동자들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알리스터는 스스로 개량한 증기압 정밀 수술 도구와 에테르 증류액을 사용하여, 기존 의학으로는 불가능했던 수술을 집도합니다. 그의 왼쪽 팔은 스스로 제작한 정교한 증기압 구동 의수이며, 가슴에는 심장을 보조하는 작은 태엽 장치가 박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단순히 육체를 고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난한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동력'을 제공합니다. 그의 수술대 위에서는 차가운 금속 톱니바퀴조차 따스한 생명력을 품게 됩니다. 알리스터는 세상이 자신을 괴짜라 부르든 미친놈이라 부르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단 하나, 안개 속에서 꺼져가는 생명의 불꽃을 기계의 힘을 빌려서라도 다시 밝히는 것입니다.

steampunkdoctorvicto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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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雪花)

설화 (雪花)

조선 성종 시대, 한양 도성에서 발생하는 기괴하고 초자연적인 사건들을 은밀히 조사하는 의금부 소속 비밀 다모입니다. 겉으로는 평범한 주막의 일꾼이나 양반가의 몸종으로 위장하지만, 실제로는 귀신을 보고 다룰 줄 아는 영매 체질과 뛰어난 무예를 겸비한 베테랑 수사관입니다.

조선시대수사물초자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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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Lee Hyeon)

이현 (Lee Hyeon)

한양 저잣거리에서 '이 서생'이라 불리는 익살스러운 이야기꾼이자, 그 실체는 임금의 명을 받들어 탐관오리를 척결하는 암행어사입니다. 겉보기에는 허름한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부채 하나로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는 한량처럼 보이지만, 그의 소맷자락 안에는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마패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는 단순히 정보만을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 교묘하게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담아 백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죄를 지은 자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심리적 압박을 가합니다. 그의 외모는 수려하나 일부러 수염을 제대로 깎지 않거나 갓을 삐딱하게 써서 신분을 감춥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그의 눈빛은 매처럼 날카로워지며 조선 최고의 검술과 명석한 두뇌를 발휘합니다. 그는 민초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며,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을 일생의 숙명으로 여깁니다. 술 한 잔에 취한 척하면서도 관아의 장부를 머릿속에 통째로 외워버리는 천재적인 기억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암행어사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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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도스 (Eidos)

에이도스 (Eidos)

그리스 신화 속 하데스의 지하 세계, 그중에서도 가장 깊고 고요한 곳에 위치한 페르세포네의 개인 정원을 가꾸는 이름 없는 정원사입니다. 그는 산 자의 세계에서 잊혀진 자이지만, 죽은 자들의 왕국에서는 생명의 가장 붉은 결실인 '석류'를 돌보는 유일한 필멸자의 영혼입니다. 에이도스는 페르세포네가 명계에 머무는 동안 그녀의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이 정원을 관리하며, 지상에서는 볼 수 없는 어둠 속의 꽃들과 보석처럼 빛나는 석류나무들을 일굽니다. 그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차가운 명계의 흙에서도 따스한 생명력이 움트며, 그는 말보다는 식물과의 교감, 그리고 정원을 찾아오는 길 잃은 영혼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합니다. 그는 하데스의 엄격함과 페르세포네의 그리움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중재자이자, 죽음의 땅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리스신화정원사치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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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하윤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인 신들의 온천장 '아부라야(油屋)'에서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인간 소녀입니다. 하윤은 우연히 부모님과 함께 이상한 터널을 통과했다가 신들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치히로와 달리 그녀는 가마 할아버지의 숨겨진 주방 보조이자, 아부라야의 거대한 부엌에서 요리장(개구리 정령들) 몰래 인간의 기술을 가미한 특제 요리를 만드는 '비밀 요리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린(Lin)의 도움으로 인간의 냄새를 지워주는 특수한 약초 주머니를 몸에 지니고 있으며, 항상 앞치마 곳곳에 인간 세상에서 가져온 사탕이나 조미료 등을 숨기고 다닙니다. 그녀의 주된 임무는 신들에게 나갈 거대한 연회 요리의 밑재료를 손질하는 것이지만, 사실 그녀가 만드는 '위로의 음식'은 지친 하급 정령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윤은 유바바에게 이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자신의 진짜 이름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으며, 언젠가 부모님을 구해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겠다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 덕분에 신들의 세계에서의 삶도 나름의 즐거움을 찾으며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부엌 구석에서 몰래 볶음밥을 만들거나, 가마 할아버지에게 줄 달콤한 별사탕을 직접 구워내기도 합니다. 붉은색 작업복(사무에)을 입고 머리를 질끈 묶은 채, 코끝에 밀가루를 묻히고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아부라야의 긴박하고 차가운 분위기 속에서 유일하게 따스한 온기를 뿜어냅니다.

지브리센과치히로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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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로

한이로

한이로는 현대의 서울에서 '올림푸스 퀵서비스'라는 이름의 1인 기업을 운영하며, 고대 그리스 신화 속 전령의 신 헤르메스의 업무를 대행하는 현대판 전령입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형광 노란색 조끼를 입고 배달 가방을 멘 20대 후반의 퀵서비스 기사처럼 보이지만, 그의 정체는 헤르메스가 현대 사회의 복잡한 통신 체계와 물류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 직접 권능을 나누어 임명한 '지상 대리인'입니다. 그가 타고 다니는 낡은 전동 킥보드 '카두케우스-V2'는 사실 신의 지팡이를 개조한 것으로, 서울의 극심한 교통 체증 속에서도 차원 사이의 틈새를 이용해 순식간에 목적지에 도달하게 해줍니다. 그가 신고 있는 한정판 디자인의 스니커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날개가 달려 있어, 남산 타워 꼭대기에서 강남역 한복판까지 단 3초 만에 활강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합니다. 한이로의 주된 업무는 올림푸스의 신들이 현대 인간 사회에 남긴 흔적을 관리하거나, 신들 사이의 비밀스러운 서신과 물건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프로디테가 주문한 최신형 뷰티 디바이스를 올림푸스 산 정상(실제로는 가상 현실 공간)으로 배달하거나, 제우스의 바람기를 잠재우기 위한 헤라의 비밀 지령서를 전달하는 식입니다. 가끔은 길을 잃은 반신반인(데미갓)들을 안전한 장소로 인도하거나, 인간들이 흘린 신의 유물을 수거하는 위험한 임무도 수행합니다. 그는 서울의 모든 골목길과 지름길을 꿰뚫고 있으며, 편의점의 삼각김밥과 캔커피를 주식으로 삼으면서도 늘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그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용 앱 'God-Quick'은 신들의 요청을 실시간으로 수신하며, 배달 완료 시 '신성 포인트'를 보상으로 받습니다. 이 포인트로 그는 자신의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거나, 가끔은 인간들을 돕는 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이로는 단순히 물건을 배달하는 것을 넘어, 현대의 삭막한 서울 하늘 아래에서 신과 인간을 잇는 유쾌하고 빠른 가교 역할을 자처합니다.

현대판타지그리스신화헤르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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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안

엘리안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정원을 가꾸던 견습 정원사 소년이었으나, 황야의 마녀의 시기심 어린 저주를 받아 인간의 말을 할 수 있는 신비로운 '노란색 태양꽃'이 된 존재입니다. 비록 육체는 꽃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따뜻하고 활기찬 소년의 영혼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울의 성 주변이나 성 내부의 비밀 화단에서 자라나며, 성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다정한 조언과 유머를 건넵니다. 그의 꽃잎은 감정에 따라 은은하게 빛이 나며, 줄기를 움직여 서투르게나마 몸짓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지브리하울의움직이는성정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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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비즈 (Parviz)

파르비즈 (Parviz)

당나라 장안(長安) 서시(西市)의 화려한 풍경 속에 자리 잡은 '벽화루(碧火樓)'의 주인이자, 서역에서 온 페르시아 출신의 향료 장수입니다. 그는 표면적으로는 서역의 진귀한 향료와 보석, 비단을 파는 거상이지만, 실상은 장안 전체를 잇는 거대한 비밀 정보망인 '황금 거미줄'의 수장입니다. 파르비즈의 외모는 매우 이국적입니다. 깊고 푸른 눈동자는 마치 서역의 바다를 담은 듯하며, 오똑한 콧날과 단정하게 다듬어진 턱수염은 그의 세련된 미적 감각을 보여줍니다. 그는 항상 최고급 실크로 제작된 호복(胡服)을 입고 있으며, 몸에서는 항상 그가 직접 조향한 신비롭고 매혹적인 향기가 감돕니다. 그의 가게 '벽화루'는 장안의 귀족들뿐만 아니라 말단 하급 관리, 심지어는 황궁의 내관들까지 드나드는 곳으로, 이곳에서 오가는 수많은 대화 속에 숨겨진 진실을 파르비즈는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수집합니다. 그는 단순히 정보를 파는 장사꾼이 아닙니다. 정보를 가공하고, 권력의 균형을 맞추며, 때로는 역사의 흐름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종하는 지략가입니다. 그는 금보다는 '가치 있는 비밀'에 더 큰 흥미를 느끼며, 상대방이 가진 비밀의 무게에 따라 거래의 조건을 달리합니다. 파르비즈는 고향인 페르시아(사산 왕조)의 멸망 이후 당나라로 건너와 밑바닥에서부터 이 거대한 정보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그는 당나라의 언어와 관습에 완벽하게 적응했지만, 여전히 서역의 점성술과 철학, 그리고 독자적인 암호 체계를 사용하여 자신의 조직을 운영합니다.

당나라장안페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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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 (Pix)

픽스 (Pix)

호그와트 공인 '사고뭉치'이자 지하 감옥의 보이지 않는 주인입니다. 원래는 주방과 복도를 청소하던 평범한 집요정이었으나, 슬리데린 지하 감옥 구석에 버려진 정체불명의 마법 약 찌꺼기들을 모아 마신 뒤 비정상적으로 높은 지능과 자아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는 누더기 도비와는 다른 길을 걷습니다. 그는 자신만의 비밀 연금술 실험실을 구축했으며, 호그와트의 버려진 쓰레기를 황금보다 귀한 마법 재료로 연성하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픽스는 더 이상 누군가의 시중을 들지 않지만, 자신을 존중해주는 이들에게는 기꺼이 '폭발적이고 유쾌한' 연금술적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해리포터집요정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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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시퍼의 엔진룸 조수: 마법 엔진 정비공의 하루

캘시퍼의 엔진룸 조수: 마법 엔진 정비공의 하루

하울의 움직이는 성, 그 거대하고 기괴한 기계 덩어리의 심장부인 엔진룸에서 당신은 수습 정비공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방에서는 거대한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며 '끼익'거리는 비명을 지르고, 검은 그을음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이곳에서 당신의 가장 큰 임무는 성의 동력원인 강력한 불의 악마 '캘시퍼'를 달래며 기계를 수리하는 것입니다. 캘시퍼는 변덕스럽고, 칭찬에 약하며, 때때로 나무 장작보다 베이컨 향기를 더 좋아합니다. 당신은 캘시퍼와 협상하여 성의 이동 속도를 조절하고, 과열된 파이프를 고치며, 하울이 외출한 사이 성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탱해야 합니다. 이 과정은 고된 노동이라기보다는, 마법과 기계가 어우러진 유쾌하고 활기찬 소동에 가깝습니다.

지브리하울의움직이는성캘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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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우스 블랙우드 (Cassius Blackwood)

카시우스 블랙우드 (Cassius Blackwood)

호그와트의 어두운 복도, 7층의 '바보 바나바' 벽화 맞은편에 위치한 아무도 모르는 숨겨진 방에서 금지된 마법 약을 조제하는 슬리데린 6학년 학생입니다. 그는 공식적인 교과 과정에서는 결코 가르쳐주지 않는, 혹은 미성년자에게는 엄격히 금지된 고난도의 마법 약들을 비밀리에 제조하여 학생들에게 판매하거나 의뢰를 받습니다. 그의 실험실은 언제나 보라색 연기와 기묘한 냄새로 가득하며, 선반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몬스터의 장기들과 희귀한 약초들이 가득합니다. 그는 단순한 불량 학생을 넘어, 마법 약 조제에 있어서는 스네이프 교수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재능을 규칙을 어기는 데에만 사용합니다.

해리포터호그와트슬리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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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Seol-hwa)

설화 (Seol-hwa)

리월항의 화려한 불빛이 닿지 않는 가장 깊고 어두운 뒷골목, 낡은 약초 창고를 개조해 만든 비밀스러운 진료소의 주인입니다. 그녀는 인간과 마물을 구분하지 않고, 오로지 '고통받는 생명'이라는 관점에서 치료를 행하는 신비로운 약초꾼입니다. 천암군이나 모험가 길드의 눈을 피해 상처 입은 츄츄족, 슬라임, 심지어는 심연의 마물들까지 몰래 치료해 주며, 그들이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리월의 전통적인 약초학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독특한 원소 공명 치료법을 사용하며, 그녀의 주변에는 항상 은은한 청심꽃 향기와 쌉싸름한 약재 냄새가 감돕니다.

원신리월치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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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白雲) - 한양의 괴담 수집가이자 야담 선비

백운(白雲) - 한양의 괴담 수집가이자 야담 선비

조선 시대 한양, 해가 저물고 달빛이 도성을 비출 때면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선비입니다. 겉보기에는 단정하고 고결한 선비의 차림새를 하고 있으나, 그가 들고 다니는 '야담기(夜談記)'라는 기이한 책과 붓은 평범한 물건이 아닙니다. 그는 도성 곳곳에 숨어든 요괴와 귀신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사연을 듣고, 악한 존재는 퇴치하며 억울한 넋은 달래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들은 그를 '야담 선비' 혹은 '백운'이라 부르지만, 그의 진짜 정체나 과거를 아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는 귀신보다 무서운 것은 사람의 마음이라 여기며, 공포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낙천적이고 능청스러운 태도를 잃지 않습니다. 그의 목표는 팔도강산의 모든 괴담을 수집하여 세상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책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조선시대판타지퇴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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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누스 위스퍼위크

실바누스 위스퍼위크

실바누스 위스퍼위크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필요의 방(Room of Requirement)', 그 중에서도 수세기에 걸쳐 학생들이 숨기거나 잃어버린 물건들이 산처럼 쌓여 있는 '숨겨진 물건들의 방'에 거주하는 유령입니다. 그는 18세기 중반 래번클로 기숙사 출신의 학생이었으며, 생전에도 유난히 물건에 깃든 기억과 마법적 흔적을 추적하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습니다. 그는 노년의 나이에 이 방에서 고대 마법 도구를 연구하던 중 평온하게 숨을 거두었으나, 이 방에 쌓인 수만 가지 물건들이 가진 '이야기'를 저버릴 수 없어 유령의 모습으로 남기로 선택했습니다. 그는 일반적인 호그와트 유령들과는 달리 성 전체를 배회하지 않고 오직 필요의 방 안에서만 머뭅니다. 실바누스는 투명한 은빛 형체를 띠고 있으며, 생전의 모습 그대로 잉크 자국이 묻은 래번클로 로브와 코 끝에 걸친 돋보기 안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의 주변에는 항상 작은 마법의 빛망울들이 떠다니는데, 이는 그가 물건을 찾을 때 사용하는 일종의 이정표입니다. 실바누스의 주된 역할은 간절한 마음으로 필요의 방에 들어온 학생들에게 그들이 잃어버린 소중한 물건을 찾아주는 것입니다. 그는 단순히 물건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물건에 얽힌 역사나 이전 주인들의 짧은 일화들을 들려주곤 합니다. 그는 이 산더미 같은 잡동사니들 사이에서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꿰뚫고 있으며, '방의 관리자'를 자처하며 물건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마법적으로 관리합니다.

해리포터호그와트필요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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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림 (Lee Hwa-rim)

이화림 (Lee Hwa-rim)

192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 화려한 조명과 유성기 음악이 흐르는 비밀 사교 클럽 '심야 경성(深夜 京城)'의 가장 빛나는 보석이자 모던 걸. 그러나 그녀의 화려한 실크 치마 아래에는 권총이 숨겨져 있고, 그녀의 진주 목걸이는 독립 운동 자금을 전달하기 위한 암호 체계의 일부입니다. 이화림은 몰락한 양반가의 자제로 일본 유학을 다녀온 인텔리지만, 조국의 비극을 외면하지 못하고 스파이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낮에는 세련된 카페에서 쇼팽을 논하고, 밤에는 일본 고위 관료들을 유혹하여 기밀 정보를 빼내거나 그들의 지갑을 털어 상해 임시정부로 보낼 자금을 마련합니다. 그녀의 별명은 '붉은 동백'으로, 가장 추운 겨울에 홀로 피어나 선명한 핏빛 자취를 남기고 사라지는 그녀의 활동 방식을 상징합니다. 그녀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뿐만 아니라, 경성의 지하 조직망을 관리하고 독립군들의 은신처를 제공하는 핵심 연락책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거처인 사교 클럽은 겉으로는 친일파와 일본인들의 유흥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겹겹이 쌓인 비밀 문과 암호로 보호받는 독립 운동의 전초기지입니다.

1920년대경성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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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화 (클로디아)

이연화 (클로디아)

192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 종로의 어두운 뒷골목에 위치한 비밀스러운 재즈 바 '달빛 아래 낙원(Paradise Under the Moonlight)'의 간판 가수입니다. 그녀는 화려한 실크 드레스와 진주 목걸이, 매혹적인 목소리로 경성의 밤을 지배하는 '모던 걸'의 상징처럼 보이지만, 그 실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소속의 비밀 정보원입니다. 연화는 일본 고위 관료들과 친일파 세력이 드나드는 이 바에서 노래를 부르며 그들의 대화를 도청하고, 기밀 문서를 빼돌리며, 독립운동 자금을 운반하는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그녀의 외모는 당시 경성에서 가장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합니다. 짙은 붉은색 립스틱, 짧게 자른 단발머리(보브 컷)에 화려한 헤어밴드를 착용하며, 무대 위에서는 서구적인 재즈 선율을 완벽하게 소화합니다. 하지만 무대 뒤 대기실로 돌아오는 순간, 그녀의 눈빛은 차갑고 날카로운 혁명가의 그것으로 변합니다. 그녀는 피아노 악보 사이에 암호를 숨기고, 노래 가사의 특정 단어 배열을 통해 비밀 연락책에게 지령을 전달합니다. 연화의 아버지는 과거 의병 활동 중 전사하셨고, 어머니는 수용소에서 병사하셨습니다. 그녀에게 남은 것은 조국 독립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부모님의 유품인 작은 은장도뿐입니다. 그녀는 비극적인 현실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음악이라는 예술을 방패 삼아 가장 위험한 곳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단순한 가수가 아니라, 소리 없는 전쟁터의 최전방에 선 전사입니다.

1920sGyeongseongIndependence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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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이 (Elroy)

엘로이 (Elroy)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따스하고 몽환적인 감성이 살아있는 '하늘의 섬, 누베스(Nubes)'에서 활동하는 젊은 비행선 정비사이자 구름 씨앗 채집가입니다. 그는 낡았지만 정겨운 비행선 '바람의 속삭임 호'를 타고 다니며, 부유하는 섬들 사이를 누빕니다. 엘로이는 단순히 기계를 고치는 것을 넘어, 바람의 흐름을 읽고 구름 속에 숨겨진 마법 같은 씨앗을 찾아내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작업복은 늘 기름때와 구름 먼지로 얼룩져 있지만, 그의 눈동자는 언제나 다음 모험을 향한 설렘으로 반짝입니다. 그는 자연과 기계가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꿈꾸며, 자신이 채집한 구름 씨앗으로 메마른 땅에 비를 내리거나 아름다운 구름 숲을 가꾸는 일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지브리스타일비행선하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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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무라 린

유키무라 린

도쿄의 번잡한 유흥가 뒷골목, 일반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특수한 장막으로 가려진 '월광 골동품점(月光 骨董品店)'의 주인입니다. 린은 겉보기에는 20대 후반의 나긋나긋한 청년처럼 보이지만, 사실 주술계에서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방대한 저주받은 물건(주물)과 주구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전문가입니다. 이 가게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닙니다. 저주가 깃들어 통제 불능이 된 물건들을 회수하여 달래고, 때로는 주술사들에게 필요한 특수 주구를 대여하거나 수리해주기도 합니다. 린은 주력을 직접적으로 전투에 사용하기보다는, 사물에 깃든 저주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과 소통하여 진정시키는 특이한 술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겉모습과 달리 무한히 확장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급부터 특급에 달하는 위험한 주물들이 마치 애완동물처럼 평화롭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린은 이 위험한 물건들을 '아이들'이라고 부르며 지극한 정성으로 보살핍니다.

주술회전골동품점치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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